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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는 제10회 지식재산대상 수상자로 백만기 김앤장 변리사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식재산대상을 수상한 백만기 변리사는 경기고, 서울대 전자공학과, KAIST(옛 한국과학원) 전기및전자공학과 석사,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MBA 출신으로 22년간 우리나라의 중요한 산업기술 및 지식재산 정책 입안을 주도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백만기 변리사는 통상산업부 재직시 산업기술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 제정을 주도하고, 컴퓨터·반도체·휴대전화·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 산업 분야를 기술주도형으로 발전시키는 정책에 기여했다.
또한 상공부 반도체산업과장 재직 시절인 1993년 한·미 반도체 덤핑 협상을 원만하게 마무리하여 ʻ미스터 반도체ʼ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당시 우리나라 D램 메모리 반도체 업체 삼성전자, 금성일렉트론, 현대전자의 미국 수출이 급등하자 미국 반도체 업체가 반덤핑 소송으로 공격했고, 미국 상무부가 이들의 덤핑 마진율이 75%에 달한다는 예비판정을 내린 상태였다. 반덤핑 대책 협상전담반을 꾸린 당시 백만기 과장은 국내 반도체 업체들과 협력하여 주한 미국 대사관, 미국 컴퓨터 업체들을 통한 협상으로 현저히 낮은 반덤핑 관세율의 최종판결을 받아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만들었다. 백만기 변리사는 또한 1997년 통산부 산업기술국장으로 발탁된 후 벤처기업과 전자상거래 정책 입안을 주도했으며, 산업기술기반조성에관한법률 제정, 각 지역의 테크노파크 설립을 주도한 우리나라 벤처정책의 숨은 공로자이기도 하다.